충남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9~21일 태안군 이원면 둘레길 캠핑장에서 ‘2025 서해 선셋(다이닝)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캠핑과 체험, 미식, 문화예술이 결합된 충남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서해의 낙조를 배경으로 여성 첼리스트와 4인조 브라스밴드가 선보이는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충남 식재료로 구성된 친환경 프리미엄 도시락, 제철 대하구이, 수제 맥주와 음료가 제공된다. 친환경 불꽃놀이인 낙화놀이도 준비돼 있다.
태안 바다와 갯벌을 활용한 이색 체험도 이어진다. 독살체험장과 해루질 체험을 통해 서해의 생태를 직접 경험하고, 잡은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캠핑장에는 최신 장비와 아이디어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가 설치되며, 참가자들은 플로깅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 다양한 경품이 마련된 보물찾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리사이클링 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친환경 캠핑 아이디어 공모전, 중고 용품 교류 행사 등 생활 속 친환경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천문 전문가 해설과 망원경 관측을 통한 별자리 체험, 서해의 고요한 밤을 배경으로 하는 싱잉볼 명상,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 버스킹과 마술 공연도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선셋 캠핑 페스티벌은 친환경, 미식, 문화예술이 결합된 충남만의 독창적인 관광 콘텐츠”라며 “단순한 캠핑을 넘어 자연과 지역, 사람을 잇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