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기념해 오는 9월 20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관내 13개 야영장에서 ‘2025 보물섬 남해 낭만캠핑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핑페스타는 야영장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최신 캠핑 트렌드를 반영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민간 캠핑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열린 사전설명회에는 관내 38개 야영장 중 19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이후 사업계획서 접수와 워크숍을 거쳐 최종 13개 캠핑장이 선정됐다.

행사 기간 동안 캠핑장에서는 가족 캠프파이어, 해변 버스킹과 소원풍등 날리기, 스몰 독일 맥주축제, 반딧불 축제, 바다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콘텐츠가 포함돼 민간 캠핑장의 자율적 운영을 넘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은 행사 홍보를 위해 주요 관광지와 문화시설에 포스터와 홍보물을 배치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한 카드뉴스, 참여 이벤트 게시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객은 행사 일정에 맞춰 해당 캠핑장을 직접 예약하면 된다.

이연주 남해군 관광진흥과장은 “낭만캠핑 페스타를 통해 남해가 사계절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캠핑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캠핑장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관광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