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옹진군 영흥면 장경리해변에서 열리는 ‘가을엔 엄빠랑 캠핑’ 참가자를 이달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텐트를 치고 식사를 준비하며 자연 속에서 특별한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된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처음 열린 ‘엄빠랑 해변으로 캠핑가자’는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만족도 조사에서도 5점 만점에 4.6점을 받았다. 이번 두 번째 프로그램 역시 가족운동회, 레크리에이션 등 단체 활동과 갯벌 생태 관찰, 조개캐기 체험 등 자연 속 체험을 더해 한층 다채로운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는 마포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 자녀와 부모로 구성된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총 40가족 8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마포구청 누리집과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신청 사연을 심사해 선발한다. 참가비는 가족당 6만 원이며 최종 결과는 9월 5일 개별 통보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엄빠랑 캠핑은 부모와 자녀가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호흡하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기에 점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가을에도 가족 간 따뜻한 유대감을 쌓으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