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시즌3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징어 게임3'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티저 영상은 익숙한 경쾌한 음악과 함께 핑크 가드들이 탈락자의 시신을 담은 관을 들고 등장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관이 열리자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이 피를 흘리며 누운 채 눈을 뜨고, 허망한 표정을 지으며 극적인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참가자들이 두 가지 색상의 공을 무작위로 뽑고, 미로처럼 얽힌 공간에서 서로 마주하는 모습이 교차되며, 이번 시즌에서 펼쳐질 새로운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경찰 준호(위하준)와 핑크 가드 노을(박규영)의 등장, 그리고 임산부 준희(조유리) 앞에 들려오는 갓난아이 울음소리는 시즌3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오징어 게임'은 2021년 첫 시즌 공개와 함께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기며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선보인 시즌2 역시 전 세계 누적 시청 횟수 1억 6천570만 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시즌3는 시즌2와 연속으로 촬영됐으며, 총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오는 6월 27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이번 시즌은 '456억 원을 건 마지막 게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앞으로 주요 인물 중심의 캐릭터 예고편과 추가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팬들과의 기대감을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