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도심 속 여가와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 ‘구로 피크닉 가든’을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공간은 안양천 일대에 조성됐으며, 서울시의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023년 3월부터 설계를 시작해 같은 해 10월 착공된 이 사업에는 서울시 예산 약 20억 원이 투입됐다. 총 15면 규모로 구성된 피크닉 가든은 나무 데크 5면, 차량에 앉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차크닉존’ 10면으로 꾸며졌으며, 간단한 간식이나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매점과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도 함께 마련돼 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여름철(7~8월)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용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매월 25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예약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구로 피크닉 가든이 가족 모두가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도심 속 쉼터이자, 구로를 대표하는 힐링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