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봄 풍경을 완성할 새로운 축제가 열린다. 유기농 녹차 브랜드 와일드오차드는 오는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와일드오차드 농장에서 제1회 ‘2025 와일드오차드 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구장 1,000개 규모인 260만 평의 대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A Truly Wild Orchard: 자연 그대로, 순수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최초로 녹차 부문에서 재생 유기농 인증(ROC)을 받은 와일드오차드 녹차의 품질과 제주의 자연을 함께 조명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15만 평에 달하는 유기농 차밭이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자리로, 국내외 차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축제 기간 중 방문객들은 재생 유기농 녹차를 비롯해 다양한 블렌디드 티를 시음할 수 있으며, 유기농 먹거리 부스와 어린이 놀이 공간, 차 문화 체험 부스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여기에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콘서트도 열려 제주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와일드오차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ROC 인증 녹차와 함께 제주 자연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했다”며 “5월 제주를 방문하는 이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주의 수국, 메밀꽃, 청보리밭과 어우러진 이번 티 페스티벌은 자연과 휴식, 차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