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하장면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제12회 삼척하장 두타산 산나물축제'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하장면 번천리 백두대간 청정임산물 복합체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삼척하장 두타산 산나물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삼척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하장 고랭지에서 재배된 산나물과 산약초 등 청정 임산물을 중심으로 특산물 전시·판매장이 마련된다.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며 직거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부대행사로는 특화임산물 재배단지에서 진행되는 산나물 채취 체험을 비롯해, 나물밥 짓기, 암벽 등반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백두대간의 풍광을 담은 사진전, 수석과 분재 전시 등 다양한 전시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김병수 축제위원장은 “청정 고랭지에서 자란 산나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임업인들과 소비자가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자연과 함께하는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