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을 대표하는 종합문화예술축제인 ‘제64회 천령문화제’가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행사는 ‘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개막 첫날인 8일에는 고유제, 선비행렬, 개막식에 이어 초청가수 이용, 정수현, 오정해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달군다.
9일에는 동아리 공연과 읍면 노래교실 발표회, 10일에는 전국시조경창대회, 합창경연대회, 제22회 함양예총제, 기관단체 장기자랑이 이어지며, 11일에는 풍물 한마당, 경남 청년버스킹 경연대회 본선, 군민 가족 장기자랑이 준비돼 있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FC트롯퀸즈’와 ‘함양연합팀’ 간 풋살 경기와 팬사인회, 가수 서지오, 지원이, 요요미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마련되며, 폐막식으로 5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한다.
이 밖에도 상시 프로그램으로 사진, 미술, 시화 전시회, 무료 사진 촬영 서비스,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천령문화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의 뿌리 깊은 역사와 문화를 계승·재조명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감동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