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달 중순까지 전국 매장의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순차적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단축 운영됐던 일부 매장의 영업시간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로, 전체 매장의 약 80%가 대상이다. 스타벅스는 이를 통해 고객 편의를 증진하고, ‘제3의 공간’으로서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굿 이브닝’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이 직전 동기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1/2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등을 두 번째 주문 시 6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원 모어 커피’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홍성욱 운영지원담당은 “운영 시간 연장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이 언제든지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며 “하절기를 맞아 음료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