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주요 해수욕장 12곳 중 이호테우·협재·월정·금능·곽지·함덕 등 6곳을 오는 6월 24일 조기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일부 해수욕장은 7월 15일부터 한 달간 오후 8시까지 야간 개장도 시행된다.
나머지 김녕, 화순금모래, 중문색달, 표선, 신양섭지, 삼양 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개장한다. 이 중 이호테우, 협재, 월정, 삼양 해수욕장은 7월 15일부터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돼, 야경과 함께 즐기는 여름 바다의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12개 해수욕장의 편의시설 대여료도 통일됐다. 파라솔은 2만 원, 평상은 3만 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제주도는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개장 전부터 안전 점검과 시설 보수, 환경 정비를 주기적으로 진행해 안전하고 쾌적한 해변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각 해변마다 특색 있는 풍경과 매력을 갖추고 있다.
이호테우 해변은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조용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얕은 수심과 고운 모래, 말 등대가 조화를 이루는 드론 촬영 명소로 알려져 있다.
협재 해변은 비양도를 마주한 서쪽 대표 해변으로, 흰 모래와 검은 현무암, 잘 갖춰진 편의시설 덕분에 여름철 가장 인기 있는 해수욕장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함덕 서우봉 해변은 넓고 탁 트인 동쪽 대표 해수욕장으로, 오름 산책과 해양 스포츠, 야간 산책이 가능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제주도는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해변 문화를 위해 철저한 관리와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수욕장별 세부 일정과 편의시설 정보는 제주도청 및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