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오는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갯골생태공원에서 시립전통예술단이 참여하는 ‘해질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갯골 만조 시 펼쳐지는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야외 음악회로 꾸며진다.

‘해질녘 콘서트’는 시립전통예술단과 시립합창단이 함께 출연해 전통 국악은 물론 드라마·영화 OST, 팝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감성적인 무대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매일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관람객은 현장에서 무료로 돗자리를 대여해 갯골의 넓은 잔디밭 위에서 편안하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죽방울 연행 등 전통연희 공연도 함께 펼쳐져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도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다만, 공연은 우천 시 취소될 수 있으므로 사전 기상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문화예술과 전통문화팀(☎ 031-310-6703)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