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화재단은 어버이날을 기념해 오는 5월 14일 오후 7시 30분, 온양문화복지센터에서 ‘효(孝) 콘서트, 오월의 가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부모 세대에겐 향수를, 자녀 세대에겐 새로운 감동을 전하는 퓨전 국악 콘서트로 꾸며진다.

무대에는 영화 ‘서편제’의 주연이자 국악인으로 활동 중인 오정해가 출연해 ‘목포의 눈물’, ‘홀로 아리랑’ 등 감성 짙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국악계의 싸이로 불리는 최재구는 ‘달이 차오른다’, ‘하얀 나비’ 등의 곡으로 흥과 에너지를 더하며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공연은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로 기획돼 국악의 전통적 감성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울주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울주문화재단 이춘근 대표이사는 “이번 콘서트가 가족 간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해 세대를 연결하는 공연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