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의 감성과 에너지가 가득한 거리문화 축제 ‘2025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가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 김대중컨벤션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스트리트댄서들이 참여하는 국제 댄스경연 ‘배틀라인업10’을 중심으로 디제잉, 길거리 농구, 플리마켓, 라이브 공연 등 시민참여형 광장 문화 콘텐츠로 구성된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배틀라인업10’은 5일부터 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스트리트 댄서 1,290명이 참가해 힙합, 왁킹, 팝핑, 락킹, 오픈스타일 등 5개 종목에서 1대1 배틀 형식으로 박진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키즈&유스 배틀’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아동·청소년 400여 명이 2대2 팀전 형식으로 경연을 펼친다. 이어 7일에는 5·18민주광장에서 청소년부와 일반부 39개 팀이 참가하는 팀 퍼포먼스 경연이 열리며, 프랑스 힙합의 거장 조셉고, 미국의 주니어부갈루, 프랑스 저스트데봇 락킹 우승자 피락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사회는 MC 두락이 맡는다.

댄스 심사와 축하공연에는 기린, 윙, 호진, 아카넨 등 유명 스트릿댄서들이 함께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6~7일 ‘렛츠플로피 3.0’이 열려 스트릿문화와 패션, 푸드, 토크세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선보인다. 밴드 글렌체크와 싱어송라이터 윤마치, 죠지의 라이브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광주시는 이번 축제 기간 동안 ‘6월 여행가는 달’ 숙박 할인과 ‘2025 광주 방문의 해’ 캠페인을 병행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는 도심 속에서 거리문화의 진수를 즐길 수 있는 대표 여름 축제로, 광주만의 독창적인 도시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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