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의 대표 야간 관광 이벤트로 자리잡은 ‘2025 야해(夜海) 페스티벌’이 오는 6월 13일과 14일, 서귀포 자구리공원에서 이틀간 펼쳐진다. ‘야해(夜海)’는 밤바다를 의미하며,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아름다운 섶섬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감성과 에너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첫날인 13일은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과 서귀포합창단의 품격 있는 클래식 공연으로 막을 열고, 이어 혼성 어쿠스틱 그룹 브로스틱이 따뜻하고 편안한 무대를 선사한다. 메인 무대에는 감성 보컬리스트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가수 린이 출연해 서귀포의 여름밤을 더욱 낭만적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둘째 날인 14일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가수 이서현의 무대에 이어, 힙합 아티스트들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카리스마 넘치는 래퍼 딥플로우, 감성과 메시지를 함께 전하는 비지, 독창적인 음악 색깔을 지닌 우싸이드와 제이디가 출연해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번 페스티벌은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 구성으로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 문화 축제로, 서귀포의 밤바다를 더욱 매력적으로 채울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감성적인 무대와 시원한 바다 바람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여름밤을 준비했다”며 “자구리공원에서 펼쳐질 야해페스티벌을 통해 감성과 활력을 모두 충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