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 개최를 앞두고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관람객 맞이에 나섰다. 이번 축제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모여라 충주로, 빠져라 다이브’를 주제로 충주의 문화적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개막 공연은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꾸미는 참여형 무대로 진행된다. ‘중원의 향기’를 테마로 국악, 댄스,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며, 특히 약 60명의 청소년 가야금 연주자들이 충주의 대표 명소인 목계장터를 배경으로 합주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시민과 전문 기술팀이 협력한 공중 퍼포먼스도 준비돼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광장에서는 전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치어리딩쇼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마스코트 쇼가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치어리딩쇼는 청년 주도의 ‘다이브 청년기획단’이 직접 기획과 연출을 맡아 더욱 의미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보조무대에서는 전국 음악창작소 출신 뮤지션들과 가요대회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음악 공연이 진행되며,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성인 체험 프로그램, 다채로운 먹거리 부스 등도 함께 운영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구성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은 시민이 중심이 되어 만드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충주를 전국적인 문화도시로 도약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문화와 감성을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번 축제를 절대 놓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소년 창의 교육 공간인 ‘호암창의놀이터’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축제와 연계된 교육·문화 콘텐츠 개발로 충주의 문화도시 기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