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케이워터운영관리가 공동 주관하는 제9회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이 오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고촌읍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2025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된 이번 행사는 기존 2일에서 4일로 확대돼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해양레저 축제로 돌아온다.
축제에서는 수상자전거, 물총보트, 오리보트, 범퍼보트, 스탠드업패들보드(SUP), 카약 등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과 워터슬라이드, 페달보트, 워터롤러 등 물놀이 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다른 해양축제에서 보기 드문 수상레저올림픽도 열려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쟁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인 포리레이스는 지난해까지 ‘덕레이스’로 불렸던 오리인형 경주대회로, 시민 공모를 통해 새롭게 이름을 바꿨다. 김포의 대표 캐릭터 ‘포리’는 과거 오리를 이용한 벼농사 해충 퇴치 문화에서 착안한 마스코트로, 이번 축제에서 포리 콘테스트, 대형 포리 포토존 등으로 다양하게 선보인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포리 레이스 및 포리 콘테스트 ▲수상레저체험 ▲마린랜드 ▲해양안전체험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에코체험부스 ▲국민축제기획단 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하다.
축제 첫날인 16일 저녁에는 해병대2사단 군악대,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드림마루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하는 식전 공연과 함께 가수 카더가든, 소유, 김태우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축하 무대가 펼쳐져 분위기를 한껏 달굴 예정이다.
포리레이스와 마린랜드 등 일부 유료 프로그램은 사전예약(70%) 및 현장판매(30%) 방식으로 운영되며, 사전예약 1차 티켓은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2차는 6월 3일부터 9일까지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https://aramarinefestival.com)에서 예약할 수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은 매년 지역을 넘어 수도권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여름, 김포 ‘포리’와 함께 특별한 물놀이 축제의 시작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