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오는 6월 7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거리공연 활성화와 일상 속 문화 향유를 위한 ‘버스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연령층이 거리예술을 즐기며 도심 속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 모집은 지난 5월 15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8개 팀이 다채롭고 개성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운대에서 활동 중이거나 기존 버스킹 페스티벌 수상 경력이 있는 버스커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었으며, 참여 신청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이루어졌다.

해운대구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공식 ‘버스킹 존’을 해운대해수욕장 9곳, 송정해수욕장 3곳 등 총 12곳에 마련해 지역 버스커들의 활동 무대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해운대해수욕장에서만 3,400회 이상의 버스킹 공연이 이뤄졌으며, 이 수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버스킹 존 이용은 해운대구청 홈페이지 내 ‘문화관광–버스킹–해운대해수욕장 버스킹 예약’ 메뉴에서 승인 후 가능하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버스킹 페스티벌은 지역 예술 인재를 발굴하고 거리문화의 생동감을 확산하기 위한 자리”라며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며 해운대의 문화적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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