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 여름을 알리는 대표 음악 축제, ‘2025 칠포재즈페스티벌’이 오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북구 칠포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재즈의 깊이와 대중성의 확장’을 키워드로, 역대급 라인업과 함께 여름의 서막을 화려하게 연다.
기존 9월에 열리던 축제를 올해는 시원한 해변의 여름 분위기에 맞춰 6월로 앞당겼다. 해변에서 펼쳐지는 야외 무대와 돗자리 하나면 충분한 ‘착석 자유’의 분위기, 일몰과 어우러지는 무대 조명, 파도 소리가 어우러지는 독특한 공연 경험은 칠포재즈만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 6월 14일, 장르의 경계를 넘는 대중음악의 향연
축제 첫날인 14일에는 오후 4시 지소쿠리클럽을 시작으로 하동균, 이승윤, 폴킴, 에픽하이, 넬까지 화려한 라인업이 무대를 채운다. 발라드부터 힙합, 록, 인디까지 다양한 장르를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어 전 세대 음악 팬의 기대감을 높인다.
◆ 6월 15일, 정통 재즈의 진수로 채워지는 무대
둘째 날인 15일에는 박재홍밴드, 위나&조윤성 트리오, 커먼그라운드, 재즈파크빅밴드, 박기영 재즈 메신저, 조째즈가 무대에 올라 재즈 고유의 본질과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국내 재즈계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총출동해 진정한 재즈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축제를 주최한 (사)칠포재즈축제위원회는 “올해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포항이라는 지역성과 계절의 감각을 입힌 문화축제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장르의 벽을 허물고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통해 칠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축제 정보 및 예매
자세한 공연 일정과 출연진 정보는 칠포재즈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www.chilpojazz.co.kr) 및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2025 칠포재즈페스티벌은 음악과 자연, 감성이 하나 되는 여름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