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7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18일간 펼쳐진다. 올해 DIMF는 헝가리, 프랑스, 중국, 대만, 일본 등 5개국에서 총 30편, 106회 공연이라는 역대급 규모의 라인업을 구성해 국내외 뮤지컬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축제의 문을 여는 개막작은 유럽 초대형 뮤지컬 '테슬라', 대미를 장식하는 폐막작은 중국 대형 창작뮤지컬 '판다'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프랑스 창작 뮤지컬 '콩트르-탕', 일본에서 무대화된 한국 웹툰 원작 뮤지컬 '미생', 대만의 가족 뮤지컬 '몰리의 매직 어드벤처' 등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초청작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 창작뮤지컬 역시 풍성하게 준비됐다. 여성 관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애프터 라이프', 알베르 카뮈의 소설을 모티브로 한 '시지프스', 금서로 알려진 '설공찬전'을 각색한 '설공찬'이 주요 작품으로 소개되며, 지역 협업으로 제작된 '내 사랑 옥순씨', '천년의 불꽃 김유신', '뚜비와 달빛기사단'도 무대를 빛낸다.
DIMF 창작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신작들도 첫선을 보인다. '시디스: 잊혀질 권리', '갱디', '셰익스피스', '히든러브', '요술이불' 등 차세대 창작뮤지컬이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과 패키지도 마련돼 있다. 개막·폐막작 패키지, 국내 초청작 패키지 등을 통해 최대 6만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1만 원 티켓 이벤트와 더불어 ‘판다’ 공연 예매자에게는 중국 청두 판다 기지 여행 이벤트도 마련돼 기대를 모은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예매, 할인 정보는 DIM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