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은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경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대규모 한류 문화축제 ‘2025 마이K 페스타 인 경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팝, K-뷰티·패션, K-푸드·라이프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집약한 종합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핵심 프로그램인 K-팝 미니 콘서트는 이틀간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출연 아티스트로는 이븐, 최예나, 원어스, 헤이즈, 이무진, FT아일랜드, 카더가든, 로이킴 등 국내 인기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콘서트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같은 기간 오후 2시부터는 예술의전당 야외 분수광장에서 커버댄스 공연이 무료로 펼쳐진다. 필리핀, 튀르키예, 멕시코 등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유명 댄스팀이 참가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축제장에는 메이크업, 요가·명상, 신라복 체험, 석빙고 팥빙수 만들기 등 K-뷰티·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총 11개의 프로그램 부스가 운영된다. 일부 체험 콘텐츠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경주문화재단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하루 3회 운영되는 캠핑 프로그램은 총 240팀 규모로 진행되며, 푸드트럭과 피크닉존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여유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한류 거점도시이자 국제관광도시로서의 경주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마이K 페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