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오는 6월 7일과 8일, 회인다목적광장 일원에서 제3회 휠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Fire song & Dancing wheel’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청년 공동체 ‘라이더타운 회인ㅎㅇ’이 주최하며, 라이딩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대상 ‘밸런스 바이크 챔피언십’, 다양한 탈것이 참여하는 ‘휠러스 퍼레이드’, 회인중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되는 라이더 전용 ‘모토캠핑’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직접 나무로 자전거를 만드는 목공 체험, 미션 수행형 놀이인 ‘불꽃용사와 이글이글 도깨비왕 미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로컬 프리마켓과 함께 밴드 공연, 거리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연이어 펼쳐질 예정이며, 체험 프로그램 중 일부는 사전 신청이나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휠러스 페스티벌은 해마다 라이더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 청년들의 주도로 규모와 명성을 키워가고 있으며, 지역 관광 활성화와 청년 정착, 세대 간 문화 교류를 이끄는 대표적인 로컬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회인면 주민들과 라이더타운 회인ㅎㅇ 청년들이 공동 기획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더욱 강화했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일정과 이벤트 정보는 라이더타운 회인ㅎㅇ 공식 인스타그램(@ridertown_hi)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은군 안진수 미래전략과장은 “휠러스 페스티벌은 건전한 라이더 문화를 지역과 연결시키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보은을 찾고 축제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