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의 대표 여름축제 ‘2025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이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모여라 충주로, 빠져라 다이브’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펼쳐진다.

올해 다이브 페스티벌은 특히 문화예술 공연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매일 밤 메인무대에서는 뮤지컬 갈라, 발레 갈라, 국악과 대중음악의 콜라보 등 중소도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지며, 충주의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보조무대는 두 곳으로 늘려 운영하며, 생활문화동아리 및 지역 예술단체 100여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무대 사이 광장에서는 스트릿댄스 배틀, 전국 대학생 치어리딩 경연, 지방자치단체 인기 캐릭터 퍼레이드 등 다이내믹한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도 풍성하다. 분수대와 잔디광장에서는 넌버벌 퍼포먼스, 연극, 뮤지컬 공연이 열리며, 에어바운스, 물놀이존, 다이브기차, 스포츠클라이밍, 유로번지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존이 운영된다. ‘워터 오징어게임’, 어르신 대상 ‘건강케어존’, 웰빙 건강체험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지역관광을 연계한 감성버스 투어가 운영되며, 파머스마켓과 플리마켓에서는 지역 농산물과 수공예품, 먹거리 부스 50여 개가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다이브 페스티벌은 충주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시민 참여형 축제”라며 “문화도시 충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전국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여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