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목포, 음악이 되다’를 주제로 한 지역 대표 음악 축제 ‘2025 목포 뮤직플레이’를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목포종합경기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목포의 정체성과 감성을 음악으로 풀어낸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음악 도시 목포’의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축제 첫날인 23일에는 ‘목포노래큰잔치’ 무대를 시작으로 이난영과 김시스터즈를 테마로 한 개막공연과 LED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남진, 김필, 소향, 두 번째 달, 윤수현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크로스오버 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 24일에는 창작곡 경연대회 본선과 축하공연, 그리고 비투비, 아이칠린, 원어스 등 인기 K-POP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열기를 더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전국 댄스배틀 경연과 함께 자이언티, 기리보이, 딘딘, 잭팟 등이 출연하는 ‘힙합(Hip-Pop)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외에도 메인 무대 외 공간에서는 ▲길거리 노래방 ‘더스트릿 싱잉마블’, ▲신청곡을 현장에서 공연하는 뮤직플레이 리스트 무대, ▲지역예술인이 참여하는 시민참여 무대가 마련된다.

전시·체험 공간으로는 ▲과거의 음악과 추억을 담은 ‘목포기억저장소’,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음악다방 스테이션’이 운영되며, ▲푸드트럭존, ▲플리마켓, ▲힐링존 등 가족 단위 관람객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대부분 무료로 운영되며, 주무대 공연은 좌석제로 진행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공연 전날 오후 5시까지 티켓링크를 통한 사전 예매, 또는 당일 오후 1시부터 현장 좌석 선착순 예매가 가능하다. 프린지 무대, 전시존, 체험존, 푸드트럭존 등은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상시 운영되며,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종합경기장 주변에 임시 주차장을 확보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은 전남교육청·평화광장 경유, 목포역·버스터미널 출발 노선 등 총 3개 노선으로 구성되며, 20분 간격으로 종합경기장을 왕복한다.

장명희 목포시 문화예술과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사전 예매를 통해 좌석을 미리 확보하면 더욱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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