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전국에서 여행하기 좋은 섬 88곳을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섬 관광 활성화와 섬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선정된 섬은 지역별로 ▲인천 교동도·석모도 등 17곳 ▲경기 제부도 1곳 ▲충남 원산도·삽시도 등 6곳 ▲전북 선유도·어청도 등 7곳 ▲전남 증도·반월도 등 37곳 ▲경북 울릉도·독도 2곳 ▲경남 우도·이수도 등 14곳 ▲제주 비양도·가파도 등 4곳에 이른다.
각 섬의 상세한 관광 정보와 특색 있는 즐길거리는 ‘찾아가고 싶은 섬’ 전용 누리집(https://island88.kid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88일간 섬 방문을 유도하는 ‘찾아가고 싶은 섬 인증 이벤트’를 운영한다.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한 인증 챌린지를 통해 섬 방문 사실을 인증하면 횟수에 따라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또한, 개인 SNS에 섬 방문 사진과 함께 지정 해시태그(예: #찾아가고싶은섬, #섬여행 등)를 포함해 게시한 뒤 응모하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별도의 경품도 지급한다. 당첨자는 오는 9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섬의 날’ 기념행사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완도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섬의 가치와 매력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섬 관광의 미래를 조망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