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오는 7월부터 괌 노선을 하루 3회로 증편하며 인천과 부산에서의 출발 항공편을 대폭 확대한다.

진에어는 12일, 인천~괌 노선을 7월 1일부터 기존 하루 1회에서 하루 2회로 증편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추가되는 오후편(LJ917편)은 인천공항에서 매일 오후 7시 40분 출발, 괌 현지에 다음날 오전 1시 20분에 도착한다. 7월 10일부터는 오후 8시 50분 출발로 시간이 조정된다. 기존 오전편(LJ913편)은 인천공항에서 매일 오전 9시 20분에 출발한다.

부산~괌 노선은 이달 23일부터 기존 주 4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확대된다. 김해공항 출발편(LJ921편)은 매일 오후 9시에 출발해 괌에는 다음날 오전 2시에 도착하며, 복편(LJ922편)은 괌에서 매일 오전 3시에 출발한다.

이번 증편을 기념해 진에어는 괌정부관광청과 함께 7월 2일까지 항공 운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천~괌 노선은 오전편 10%, 오후편 15% 할인을 제공하며, 부산~괌 노선은 6~7월 출발편 예매 시 15%, 8월 출발편 예매 시 10% 할인을 적용한다. 할인 적용 기간은 6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극성수기 일정도 포함된다.

할인 항공권에도 위탁 수하물 2개(각 23kg)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호텔스닷컴과의 제휴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공식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15년간 괌 노선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의 변함없는 사랑 덕분”이라며 “이번 증편을 통해 더 다양하고 편리한 일정으로 괌 여행을 계획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진에어는 2010년 4월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괌 노선에 취항한 이래, 2014년 B777-200ER 도입 첫 노선으로 괌을 선정하고, 2016년에는 부산~괌 노선에도 취항하며 양국 간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