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13~15일까지 사흘간 ‘과일데이’를 맞아 수박과 참외를 비롯한 14개 과일 품목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대규모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과일데이는 상반기 최대 규모로, 지난해 6개 품목에서 올해는 14개 품목으로 행사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품목별로 최대 4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대표 품목인 수박은 까망애플과 조각수박을 제외한 전 품목이 30% 할인 적용된다. 파머스픽 당도선별 수박(8kg 미만)은 1만 4000원대, 유명산지 수박(8kg 미만)은 1만 5000원대로 판매된다. 이마트는 무더위 대비를 위해 수박 40만 통을 사전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제철과일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천도복숭아(5~9입), 산딸기(350g), 미국산 체리(500g)는 20% 할인돼 각각 5000원대, 8000원대, 1만 1000원대에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작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복숭아가 행사 품목에 포함됐다. 이밖에 국산 블루베리(200g)는 40% 할인돼 4000원대, 성주참외(3~8입)는 30% 할인된 6000원대에 판매된다. 하우스감귤, 제스프리 골드키위, 대추방울토마토도 30% 할인 가격으로 제공된다.
연중 인기 과일도 행사에 포함된다. 보조개 사과(4~8입)는 정상가 대비 40% 할인돼 7000원대, 고산지 바나나는 3000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과일을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e머니 3000점을 적립해주는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이마트앱 ‘이마트팜’을 통해 과일 수확 이벤트를 진행, 바나나·체리·복숭아·자두 교환권 등을 증정하는 모바일 참여형 프로모션도 운영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물가 안정과 소비 진작을 위해 과일데이를 대규모로 기획했다”며 “앱 이벤트 등 새로운 방식으로 고객들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