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반려동물과의 교감과 소통을 주제로 한 ‘2025년 제3회 이천펫축제’를 오는 9월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이틀간 이천도자예술마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반려문화 확산과 유기동물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과 실용적인 상담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축제는 ‘아이컨택 대회’, ‘반려견 운동회’, ‘OX 퀴즈’, ‘숨바꼭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반려견과 함께하는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전국 어질리티 대회와 포토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수의사, 훈련사, 행동 전문가가 참여하는 ‘행동·건강 상담소’를 통해 반려동물의 행동 문제, 훈련 및 펫티켓 교육,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지역 특산물인 도자기를 활용해 반려동물 식기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행사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반려동물 입양 캠페인’과 반려인들이 교류할 수 있는 휴식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펫축제가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즐기며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