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령 '화려한 외출'

울산 울주문화재단은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서울주문화센터 2층 전시실에서 2025년 울주 올라운더 초대전의 마지막 시리즈인 민화 작가 초대전 ‘싱그러운 유월향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울산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시각예술 작가들의 그룹전인 ‘울주 올라운더 초대전’의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회차로, 5인의 민화 작가가 각자의 개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신귀술의 ‘암각화의 전설’, 김가령의 ‘화려한 외출’, 박미영의 ‘수련’, 최미경의 ‘파초도’, 함지원의 ‘연학도’ 등 다채로운 민화 작품이 소개된다.

울주 올라운더 초대전은 2023년부터 지역 예술인 발굴과 전시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시작된 연례 프로젝트로, 올해는 총 6회의 기획 전시가 진행됐다. 앞서 ▲공예작가 그룹전 ‘손끝에서 피어나는 미’ ▲장애예술인 3인전 ‘보랏빛 향기’ ▲서양화가 그룹전 ‘4인의 사유’ ▲청년작가 초대전 ‘삐뚤빼뚤’ ▲서예 그룹전 ‘울주 먹빛 展’이 열리며 다양한 장르의 시각예술을 선보여왔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울주 올라운더 초대전은 지역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울주군을 대표하는 예술 콘텐츠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