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선선한 기후를 자랑하는 강원도 평창의 모나용평이 ‘열대야 없는 여름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해발 1458m 발왕산 자락에 위치한 이 리조트는 서울보다 7~8℃ 낮은 기온 덕분에 에어컨 없이도 쾌적한 숙박이 가능하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모나용평이 위치한 대관령의 7~8월 평균기온은 각각 20도, 18.5도 수준으로, 서울의 25도와 26도에 비해 확연히 낮다. 이 같은 자연 조건을 바탕으로 모나용평은 여름철 특화 콘텐츠를 강화하며 사계절 복합 리조트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골프와 워터파크, 트레킹, 풀파티 등 다양한 액티비티에 더해 고지대 숲을 활용한 요가, 명상, 숲 치유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운영돼 전 연령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2030 풀파티’와 ‘발왕산 썸머 페스티벌’이 새롭게 기획돼, 7월 26일부터 워터파크에서 열리는 풀파티를 시작으로 8월 내내 효린, KCM, 윤도현밴드 등이 출연하는 야외 공연과 트롯 콘서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천문교실, 드론 체험, 명상 클래스,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다양한 여름 시즌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모나용평 관계자는 “여름철 자연 속 선선한 휴식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며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레저와 웰니스 콘텐츠를 통해 국내 대표 리조트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