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서 야경과 함께 즐기는 이색 야외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2025 아일랜드 야시장’을, 이어 8월 1~3일에는 ‘짠 페스티벌(ZZAN Festival)’을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아일랜드 야시장’은 섭지코지의 야경을 배경으로 휘닉스 아일랜드 내 섭지광장에서 열리며, 세계 각국 맥주와 바비큐, 푸드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어린이 대상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이벤트가 함께 마련된다.

뒤이어 열리는 ‘짠 페스티벌’은 인근 플레이스캠프 제주에서 진행되며, 맥주를 주제로 댄스 경연, 맥주 게임, 디제잉 타임, 경매 이벤트 등 다채롭고 유쾌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여름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두 행사 모두 입장료는 무료이며, 지역 관광객과 주민,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섭지코지의 자연경관과 함께하는 야외 마켓과 맥주 축제를 통해 제주의 여름밤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