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축제인 ‘2025 울주해양레포츠 대축전’을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해양 레포츠 마니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는 레포츠 경기부터 가족 단위 체험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을 구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19일에는 300여 명이 참가하는 생존수영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며, 오후 7시부터는 진하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김희재, 안소미, 김성환, 민영아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어 명선도 앞 백사장에서 불꽃 레이저쇼와 드론 퍼포먼스가 펼쳐져 한여름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650여 명이 참가하는 아쿠아슬론 전국대회가 개최된다. 초등부는 100m 수영과 400m 달리기, 중등부는 200m 수영과 1.6㎞ 달리기, 성인부는 1㎞ 수영과 5㎞ 달리기로 구성돼 연령별 맞춤 경기로 운영된다.
이 외에도 울주해양레포츠센터 내 캠핑장에서는 ‘그린 감성캠핑’을 주제로 버스킹 공연과 영화 상영, 사진 콘테스트가 진행되며, 울주군 해뜨미씨름단과 겨루는 ‘울주 장사를 찾아라’ 씨름 행사도 마련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문 강사의 강습이 포함된 서핑 클래스, 그리고 카약, 스피드보트, 바나나보트 등 해양 레저 체험은 전면 무료로 제공돼 여름 바다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해양레포츠 대축전이 진하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의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축제장을 찾는 모든 방문객이 즐겁고 의미 있는 여름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