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6~27일 인천 상상플랫폼 야외 1883개항광장에서 여름 음악축제 ‘오픈 포트 사운드 2025(Open Port Sound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PEC 인천회의와 연계해 기획된 특별 프로그램으로, 개항의 역사를 간직한 인천항 부둣가를 배경으로 음악과 체험, 지역 먹거리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축제로 마련됐다. 인디·락, DJ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공연에는 신인류, 극동아시아타이거즈, 김승주, 김유진, 한가, 파라솔 웨이브, 세이수미, 지소쿠리클럽 등 다채로운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관람객들은 노을 진 여름 바다를 배경으로 감각적인 음악과 함께 ‘개항장 한 끼’ 이벤트를 통해 인근 맛집의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천연염색 워크숍, 조개 책갈피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미니 풀장과 푸드트럭 쉼터가 마련돼 여름철 야외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된다.

한편 상상플랫폼 실내에서는 로컬 브랜드 90여 개가 참여하는 ‘제물포 웨이브마켓’이 동시에 열려 지역 상생형 마켓 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인천항이라는 도시의 상징적 장소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여름의 기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상상플랫폼과 1883개항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확대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오픈 포트 사운드 2025’ 관련 상세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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