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안내면에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옥수수와 감자를 주제로 한 ‘제15회 향수옥천 옥수수·감자 축제’가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안내면 종합축제장과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여름 열리는 옥천 대표 농촌 축제로, 공연과 체험, 판매, 야시장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와 밸리댄스 축하공연, 영화 ‘하늘나라 엄마별이’ 상영 등으로 문을 연다. 둘째 날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초청가수 편승엽 공연, ‘제5회 콘포가요제’가 이어지고,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보물찾기, 삶은 옥수수 알까기, 즉석 노래방 이벤트, 폐막공연 등으로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 옥수수 따기 체험, 타투 체험 등이 운영된다. 행사장 전역에는 폭염 대응을 위한 대형 선풍기, 아이스박스, 부채 등이 배치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무더위 쉼터도 운영돼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한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 시식 및 판매 부스도 함께 운영돼 현장에서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승재 축제위원장은 “옥수수와 감자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자부심이자 정이 깃든 작물”이라며 “축제에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지역 농산물의 매력과 따뜻한 농촌의 정서를 함께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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