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동구가 주최하는 2025년 울산조선해양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일산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다양한 해양문화 체험과 공연, 특별 이벤트가 어우러져 여름철 울산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축제 첫날인 18일에는 지역 주민과 문화 예술인들이 준비한 주제 공연으로 시작해, 정수라, 마이진, 왁스, 수근 등 인기가수들이 무대를 빛낸다. 화려한 해상 불꽃쇼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19일에는 일산해수욕장 주진입로 일산청년광장과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일산 워터밤, 나이트런 일산, EDM 파티가 열려 젊은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어린이 바다 합창대회'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아이들과 가족에게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 기간 동안 기발한 배 콘테스트, 드론 축구 체험, 해변 특설 공간인 썸머빌리지, 해양레포츠 체험, 현대중공업·관광·선상 투어, 야간 프로그램 '야심한 밤' 등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가 준비된다.
지종찬 축제추진위원장은 “최종보고회를 통해 지적된 문제점을 보완해 마지막까지 안전하고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조선해양축제는 조선해양산업의 중심지 울산 동구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해양문화축제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여름 축제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