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부대의 통합 이전지로 최종 확정된 군위군이 이를 기념하고 지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축제를 연다. 군위군은 오는 7월 1일 오후 4시 군위군생활체육공원에서 ‘대구 군부대 이전지, 군위군 확정 기념 군민 화합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군부대이전군위군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군위군이 후원하며, ‘군위군민의 뜨거운 열정이 만든 기적! 시원한 축제에서 함께 해요!’를 슬로건으로 군위의 변화된 위상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축제는 오후 3시 20분 식전공연부터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며, 군악대 연주와 퍼레이드, 스턴트 치어리딩, 다국적 걸그룹 엑신(X:IN)의 축하 무대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공식 기념식에서는 대구 도심 군부대의 군위 유치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TV조선 인기 프로그램 ‘싱코리아’ 본선 무대를 비롯해 강진, 나상도, 하이량, 양지원, 나궁진, 빈예서 등 초청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지며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6·25 전쟁 체험관 운영을 통해 주먹밥과 건빵 시식, 군복과 인민복 체험 포토존 등이 제공되며, 거리예술 퍼포먼스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축제의 마지막은 ‘장구의 신’ 박서진의 열정적인 무대와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로 장식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민의 열정이 만든 기적이 바로 이번 군부대 유치”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 큰 화합과 소통을 통해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지난 3월 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학교 등 5개 부대의 통합 이전지로 선정됐으며, 오는 2030년 이전 완료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