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신정상가시장이 오는 6월 27일과 28일 이틀간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신정상가시장 문화광장에서 ‘야밤득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시장의 야간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야밤득템 페스티벌’은 신정상가시장만의 먹거리와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야시장형 복합 문화행사로 구성된다.
행사장에서는 벌집목살, 한돈 모둠 바베큐, 닭강정, 매운족발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시장 내에서 안주를 구매한 방문객에게는 생맥주 또는 하이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색 이벤트도 마련돼 특별한 야시장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8090 감성의 뮤직쇼가 무대에 오르며 관람객들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친환경 자원순환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되며, 환경을 생각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서 의미를 더한다. 신정상가시장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야시장이 아닌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획했다”며 “전통시장만의 정과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정상가시장은 울산 남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먹거리, 접근성,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복합형 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변화와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