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칠성면은 오는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칠성면사무소 앞 칠성시장거리 일원에서 ‘2025년 제3회 칠성 별별락장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칠성 뻐-스 정류장, 너와 나의 그때 그 시절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칠성 재래시장의 옛 모습을 재현하고, 레트로 감성을 바탕으로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향수 가득한 장터형 축제로 꾸며진다.

행사장에는 마음약국 청인약방, 옛이발소, 추억의 사진관 등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 ‘별별감성존’을 비롯해 레트로 뮤지컬 ‘썸데이’, 고고장 콘서트, 주민 참여형 ‘별별노래방’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체험과 판매가 어우러진 플리마켓도 운영되며, 달고나 만들기, 테라리움, 유리공예 등 체험 부스와 함께 지역 주민이 직접 만든 공예품과 농산물, 칠성별빵, 추억의 도시락 등 먹거리 장터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이외에도 60년 경력을 자랑하는 장인의 ‘칠성 민속대장간’ 전시·체험관과 반딧불이 체험관, 제기차기, 종이딱지, 공기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이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형배 축제추진위원장은 “별별락장은 ‘별의별 즐거움이 넘치는 장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추억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