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오는 6월 28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구례읍 5일시장 일원 상설무대에서 '2025 구례 5일시장 제7회 오맥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2023년부터 시작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매달 3·8일 장이 열리는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제7회 오맥축제는 '500cc 맥주 1잔에 500원, 오후 5시에 시작하는 축제'라는 콘셉트 아래 성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맥주 교환권(4잔 2,000원)을 구매해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되며, 건전한 음주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축제 현장에서는 구례 5일시장 청년점포와 상인들이 참여해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 공연과 버스킹도 함께 펼쳐져 여름밤의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구례 5일시장 상인회장은 “오맥축제는 상인, 주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의 대표적인 장터 축제로, 앞으로도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고,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속 가능한 운영을 통해 시장과 지역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축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