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월악산송계 양파축제가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한수체육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월악산의 정기를 품은 송계리는 자타가 공인하는 명품 양파 산지로, 해마다 2천여 명이 축제장을 찾아 고품질 양파를 구매하고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있다.

이번 축제는 월악산양파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하며, 송계 양파 수확 시기에 맞춰 개최돼 주민 화합과 농업인 소득 증대, 송계 양파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7월 11일에는 직거래 판매장이 설치되며, 12일 본 행사일에는 합창단과 사물놀이 식전공연, 양파요리 시연과 시식, 개막식, 축하 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축하 무대에는 초대가수 신인선과 향토가수 미령, 해오름전통예술단이 참여해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야생화 사진 전시, 돗자리 영화제, 지역 농특산물 전시·판매 등 이색 체험과 볼거리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월악산양파영농조합법인 김명수 대표는 “월악산 송계 양파는 석회암지대의 우수한 토질과 큰 일교차 덕분에 맛과 저장성이 뛰어나 웰빙시대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와 싱싱한 양파를 산지에서 직접 구매하고 축제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