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광역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 백제금강점’을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이번 특별 개장은 지역 대표 특산물인 ‘공주알밤한우’를 주제로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즐길 수 있는 미식 야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알밤한우 구이 야간 개장’이라는 테마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세종공주축협과 협력해 고품질 한우를 시중가보다 25~30% 저렴하게 제공하는 ‘셀프 구이 존’이 무료로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직접 고기를 구워 먹는 체험을 통해 특별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장터에는 지역 농가가 재배한 신선한 쌈 채소, 김치, 분식, 음료 등을 맛볼 수 있는 푸드코트도 운영되어 다양한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금강변에서 공산성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야외 공간이 마련돼 가족, 연인 단위 방문객에게 매력적인 저녁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양일간 오후 7시 30분부터는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거리공연도 열려, 여름밤의 정취를 음악과 함께 만끽할 수 있다. 한편, ‘바로마켓 백제금강점’ 상반기 장터는 오는 6월 29일까지 운영되며, 하반기 장터는 9월부터 재개장할 예정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야간 개장은 더운 여름을 피해 시원한 금강변에서 알밤한우와 문화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