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조치원 일대에서 ‘제23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조치원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를 주제로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 혜택을 제공하는 도농상생형 지역 축제로 마련됐다. 축제장에서는 지역 농가가 직접 수확한 신선한 복숭아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복숭아 디저트 만들기 체험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특히 ‘복숭아룩 콘테스트’, ‘복숭아 미니올림픽’, ‘복숭아 다트게임’ 등은 분홍색 의상을 착용한 관람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 매일 선착순 900명을 대상으로 복숭아 2개, 구매 할인권, 스티커 사진 촬영권 등이 제공돼 큰 호응이 예상된다.
축제는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며, 야간에는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기는 대중음악 공연이 25일과 26일 양일간 열려 여름밤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송인호 세종시 도농상생국장은 “복숭아 향기 가득한 조치원에서 낮에는 체험과 쇼핑을, 밤에는 공연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하루 종일 축제로 준비했다”며 “전국 어디에서든 분홍색 아이템 하나만 챙겨 오시면 특별한 여름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