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은 '제3회 장수 쿨 밸리(Cool valley) 페스티벌'을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번암면 방화동 자연휴양림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원하고 아름다운 방화동 계곡을 배경으로 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가 펼쳐지는 여름 대표 축제다.

행사장에는 대형 풀장과 슬라이드 등 물놀이장이 설치되며, 맨손 송어 잡기와 게릴라 이벤트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명 가수들의 무대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 공연도 준비돼 방문객들의 여름밤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군은 올해 축제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하고, 체험 및 판매 부스도 지역 주민이 직접 운영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참여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쿨 밸리 페스티벌은 물놀이와 공연, 체험이 조화를 이루는 장수의 대표적인 여름 계곡 축제”라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