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무더운 여름을 식혀줄 도심형 물놀이 축제를 연다. (재)경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구가톨릭대 일원에서 ‘2025 경산 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힘내라 청년, 힘내자 소상공인’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형 워터슬라이드를 중심으로 키즈풀, 성인풀, 소형 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전면 무료로 운영하며, 전 연령대가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녁 시간에는 콘셉트별 야간 공연이 펼쳐진다. 25일 ‘패밀리데이’에는 록밴드 크라잉넛이 무대에 오르며, 26일 ‘청년데이’에는 래퍼 김승민이 출연해 직접 작사한 ‘경북 경산시’를 선보인다. 27일 ‘러브데이’는 퍼포먼스 그룹 비스타의 댄스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25일과 26일 밤에는 DJ ANNA&HAENA, 허조교, 윈디가 출연하는 ‘WATER EDM 파티’도 마련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매일 오후 6시 30분에는 마술과 버블쇼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먹거리 존과 아이스크림 존,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지역경제와의 상생도 도모한다.

조현일 이사장은 “경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도심 속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기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워터 슬라이드와 공연 등 주요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자세한 정보는 경산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https://gsctf.or.kr/) 또는 현장 안내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