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지산 자연휴양림

충북 영동군은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의 급수·전기설비 보강 공사를 완료하고 이달 25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해발 1천m가 넘는 민주지산 준령에 둘러싸인 이 휴양림은 울창한 원시림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휴양객이 찾는 명소다. 특히 사람이 가장 쾌적함을 느낀다는 해발 700m 부근에 3∼12인실(20∼68㎡) 숙소 43실을 갖추고 있다.

영동군은 지난해 여름 가뭄으로 물 부족 현상을 겪은 뒤 1년 가까이 상수도 노후관 교체와 전기·통신시설 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정비를 통해 휴양객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머물 수 있도록 노후 시설을 전면적으로 개보수했다”고 말했다.

휴양림 예약은 이날부터 산림청 통합 예약사이트 ‘숲나들e’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