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박람회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B2C 전시회와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B2B 상담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9월 18~19일 열리는 B2B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주요 웹툰 기업 85개사와 크런치롤(일본), 빌리빌리코믹스(중국) 등 해외 바이어 75개사가 참여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판로 개척과 협력 기회가 마련될 전망이다.

이어 9월 19~21일 진행되는 B2C 전시회에는 웹툰 스튜디오와 플랫폼, IP 기반 2차 콘텐츠 제작사, 개인 및 아마추어 작가 등 총 130개사가 참가해 웹툰 산업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기업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과 작가 지망생도 자유롭게 부스를 마련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열린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웹툰 골든벨’, 인기 유튜버 ‘만화선배’의 특별 프로그램, 웹툰 작가 강연 등이 준비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웹툰은 K-콘텐츠의 핵심 산업”이라며 “경기국제웹툰페어가 중소 제작사와 작가들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넓히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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