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오는 30일 정오부터 ‘대학로 컬처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혜화역 1번 출구에서 서울대병원 입구까지 이어지는 대학로 대로변 350m 구간을 무대로 꾸며 총 5개 구역에 다양한 테마를 적용한다. 구간별로 워터건 배틀, 컬러밤 체험, 길거리 뮤지컬·연극 공연, 버스킹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마로니에공원 앞 오아시스 스테이지에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물총놀이와 컬러 파우더 퍼포먼스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혜화역 일대에서는 대학로 6개 극단이 참여하는 뮤지컬·연극 하이라이트 공연이 열리며, 거리노래방 ‘보이스 대학로’, 지역 댄스 아카데미 공연, 실용음악 전공 학생들의 버스킹 무대도 선보인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학로 대로변은 전면 차량 통제가 이뤄진다. 정문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지역 상권이 상생하는 활기찬 도심 문화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