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1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가족 뮤지컬 ‘코드네임X’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강경수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감각적인 스토리텔링과 첨단 무대예술을 결합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기획됐다.

뮤지컬은 11세 소년 강파랑이 엄마의 낡은 노트를 발견하면서 과거로 빨려 들어가 비밀 첩보원 바이올렛과 함께 세계 최대 첩보국 MSG의 기밀을 노리는 협박범을 추적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다섯 명의 용의자를 쫓는 과정에서 주인공은 용기와 선택, 책임의 의미를 배우며 성장하고, 관객에게는 따뜻한 공감을 선사한다.

무대는 원작의 상상력을 살리면서도 영상 효과와 음악 구성을 강화해 몰입감을 높였다. 디스코, 팝, 록,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긴박한 첩보 액션과 어우러지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역동적인 연기가 재미를 더한다.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전개와 예측할 수 없는 반전, 감동적인 결말은 어린이뿐 아니라 부모 세대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코드네임X는 어린이에게는 상상력과 용기를, 어른에게는 따뜻한 공감을 전하는 무대”라며 “극장 용에서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매는 티켓링크, 네이버 예약, NOL 티켓에서 가능하며 50% 조기예매 할인과 식사 패키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공연에 대한 세부 내용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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