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수원전통문화관 잔디마당에서 ‘2025 달빛음악회 <소소한 음악 피크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 한옥 공간에서 가을 저녁의 정취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무료 야외 음악회다.
공연은 약 50분간 버스킹 형식으로 진행되며, 어쿠스틱 음악, 서커스·마임, 팝재즈, 팝클래식, 국악 아카펠라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개막 공연은 8월 30일 어쿠스틱 밴드 ‘세자전거’가 밝고 경쾌한 선율로 문을 연다. 이어 9월 6일에는 코믹 서커스 밴드 ‘팀퍼니스트’가 오후 5시에, 팝재즈 앙상블 ‘튠어라운드’가 오후 7시에 각각 무대를 선보인다. 9월 13일에는 팝클래식 앙상블 ‘아마빌레 스트링스’가 클래식 선율로 가을밤을 물들이며, 마지막 날인 9월 20일에는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가 독창적인 무대를 꾸민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관람 가능하다. 다만 출연진과 일정은 내부 사정이나 기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욱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