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오는 20~21일 노원역 일대 도로 555m 구간에서 ‘2025 댄싱노원 거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13년 시작된 ‘노원 탈축제’를 2023년부터 거리문화축제로 개편한 것으로, 지난해에는 약 17만 명이 참여해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춤추는 도시, 숨 쉬는 지구’를 주제로 환경과 예술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메인 프로그램인 댄싱퍼레이드에는 2일간 75개 팀이 참여하며, 환경·재활용·탄소중립 등 시대적 메시지를 담아낸 창의적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폴란드, 이탈리아, 몬테네그로 등 해외 초청팀도 함께 무대에 올라 국제적인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개막식은 노원구민 2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플래시몹과 합창으로 시작된다. 플래시몹은 지난해에 이어 댄스 아티스트 팝핀현준이 총연출을 맡았다. 첫날 초청공연에는 팝핀현준과 래퍼 넉살, 여성 댄스크루 홀리뱅, 팝페라 그룹 라클라쎄가, 둘째 날에는 가수 김완선과 제이블랙 등이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이외에도 댄싱테마존, 가족테마존, 힐링쉼터, 팝아트존 등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2025 댄싱노원 거리페스티벌은 춤과 환경을 결합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담았다”며 “문화도시 노원의 젊음과 창의성, 그리고 환경과 공존의 메시지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