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바쁜 현대인들을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초대한다. 서구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영산강변 일대에서 제9회 서창억새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극락교에서 서창교까지 약 4km 구간의 억새길을 축제장으로 꾸며 자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서구는 ‘노을&선율이 머무는 도시’라는 서구의 관광 브랜드를 이번 축제 전반에 반영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
노을과 함께하는 개막식, 서구의 가을을 담다
축제는 10월 17일 오후 5시에 붉게 물든 억새밭에서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개막식에서는 서구의 18개 동에서 참여한 마을합창단 400여 명이 '아름다운 나라', '챔피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합창하며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요 참석자들이 전달하는 ‘초대 메시지’ 이벤트가 진행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폐막식은 20일 오후 5시에 열리며, 이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억새밭과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대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서구의 도시적 매력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이번 서창억새축제에서는 억새길을 테마로 한 여러 코스가 마련된다. ‘노을이 머무는 억새길’, ‘선율이 흐르는 억새길’, ‘착한서구로 가는 나들이 억새길’ 등 억새길을 따라 걸으며 와인과 핑거푸드를 즐길 수 있는 시크릿다이닝, 짚더미의자, 인디언텐트 등 다양한 피크닉존이 조성된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진 노을 전망대, 전문가와 아마추어가 참여하는 억새·노을 사진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국제 멍때리기대회가 열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머리를 비우고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더불어 도심 속 문화예술축제, 국악 버스킹, 전국 아마추어 예술 경연대회 등 예술적 선율이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도 진행되어 가을의 정취를 한층 더 깊게 느낄 수 있다.
교통 편의와 친환경 운영
서구는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17인승 전기차를 운영하며, 이용료(1회 1000원)는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부에 기부된다. 또한, 광주아울렛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인근 대형 주차장을 활용하고, 도심에서 행사장까지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이강 구청장, "최고의 시간, 최고의 장소로 초대"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창억새축제는 영산강변의 은빛 억새와 붉은 노을이 만들어내는 천혜의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축제”라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최고의 장소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구는 2022년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의 진심’, 2023년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의 약속’에 이어 올해는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초대’를 주제로 선정해 축제의 연계성과 가을 감성을 한층 더 강조하고 있다.
서창억새축제는 매년 가을 광주 서구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연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힐링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와우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